전문점 수준 맛과 구매 접근성 비결…올 매출 100억원 목표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롤' 출시 한 달만에 1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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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혜리 기자】CJ제일제당이 지난 3월에 출시한 생크림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서 대박 상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쁘띠첼 스윗롤은 지난달 초 출시 이후 약 40만 개가 판매돼 쁘띠첼 젤리와 스윗푸딩의 인기를 잇는 차세대 디저트로 떠올랐다.

쁘띠첼 스윗롤은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을 촉촉한 케이크 시트로 감싼 냉장 디저트 롤케이크로,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크림의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려 백화점, 디저트 카페, 전문 베이커리 매장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초반 월 매출이 5억 원 이상이면 스타상품으로 보는데, 이에 비춰볼 때 이미출시 한 달 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스윗롤은 대박 상품으로 예견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10월 일명 ‘푸딩대란’을 일으키며 품절사태를 빚었던 쁘띠첼 스윗푸딩 출시 첫 달과 비교해 124% 수준으로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주요 유통 거래처 위주로 입점된 기간 동안 광고나 마케팅 활동 없이 입소문을 통해 올린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의 초반 성과는 백화점이나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근 문화적 트렌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디저트 롤케이크 못지 않은 맛 품질을 낸다는 점.

백화점이나 전문점에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할인점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제품이라는 점이 최근 소비자 경향과 니즈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배우 유승호를 모델로 기용한 쁘띠첼 스윗롤 광고가 방송을 타기 시작해 스윗롤의 인기와 매출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스윗롤이 ‘푸딩대란’과 같은 품절사태를 빚지 않도록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할인점, 편의점을 중심으로 스윗롤 알리기에 주력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이벤트를 펼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 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김병규 팀장은 “쁘띠첼 스윗롤은 편의점 냉장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신선한 디저트 롤 케이크 제품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나 홍차, 우유 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쁘띠첼 스윗롤이 국내 냉장 디저트 시장을 이끄는 스타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쁘띠첼 스윗롤은 프레시밀크(용량 53g), 딥캐러멜(53g), 핑크스트로베리(61g) 3종으로 가격은 2,480원이며, 주요 백화점 식품관, 대형마트 및 편의점 냉장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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