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연사박물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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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획
1. 전시명: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展
2. 전시일정: 2007. 12. 14(금) - 2008. 2. 10(일)
3. 출품 작품 수: 총 90여점
4. 전시 주최: (주) 제일기획, 러시아자연사박물관, 주한러시아대사관,
로스자루베쉬쩬뜨르
5. 전시기획: ㈜ 시월 네트워크
6. 전시후원: 과학기술부, 문화관광부, 주한러시아대사관, 로스자루베쉬쩬뜨르
7. 전시장소: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
8. 전시개요

46억년을 이어 온 생명 진화의 시간 여행
- 4만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살아 숨쉬는 아기 맘모스 디마와의 조우

•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고생물 진품 전시회 관람의 기회.
• 세계 3대 규모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을 대한민국에서 관람.
• 지구 진화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질시대별로 진귀한 소장품 구성.
• 4만년 전 원형 그대로, 위장 안의 씹던 풀까지 보존된 아기 맘모스 ‘디마’ 국내 최초 전시.
• 두번째 해외 나들이에 나선 6마리의 맘모스 가족과 길이 7m의 거대 맘모스 전시.
• 우리나라의 박물관이나 특별전을 통해 흔히 볼 수 없었던 아시아계 공룡이자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조상인 대형 타르보사우르스가 전시.

이번 전시는 자연사적으로 매우 진귀한 표본들만으로 구성된다. 아기 맘모스 ‘디마’의 미이라를 중심으로 6마리의 맘모스 가족, 티라노사우르스의 아시아계 조상인 타르보사우르스를 포함한 20여 점의 공룡 골격, 포유류형 파충류 등 어느 박물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실물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자리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씹던 풀이 소화도 되기 전에 냉동된 아기 맘모스 ‘디마’의 실물 전시이다.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디마는 1977년 시베리아에서 살아 있던 그 상태 그대로 냉동된 채 발견되어 과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 준 아기 맘모스이다. 디마를 통해 4만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신생대를 체험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38억년 전부터 1만년 전까지의 지질시대를 통틀어 피부 등 그 원형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생물체는 빙하기를 거친 맘모스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단 3마리의 아기 맘모스가 미이라의 형태로 발견되었으며, 지금까지 전세계의 9개 도시에서만 특별 전시를 통해 ‘디마’를 볼 수 있었다. 이제 서울이 디마를 만나는 10번째 도시가 된다.

이번 전시회에 소장품을 제공하는 러시아자연사박물관은 1930년에 개관하여 70여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적 박물관이다. 100여명의 과학자와 200여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특별한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냉대지역 동물에 관한 진귀한 소장품과 풍부한 연구 자료들로 과학, 역사 분야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OECD 29개 회원국 중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나라이다. 과학기술 강국을 부르짖는 우리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자연사박물관 하나 없다는 사실은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번 전시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그동안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자연사 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1200평 규모의 전시장에 빈틈없이 전시된 자연사 유물들은 독특한 스토리에 따라 구성되었다. 지구 진화의 역사를 지질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시청각적 자료들을 통해 각 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 공간은 ‘지구의 탄생’, ‘선캄브리아누대와 고생대’, ‘중생대’, ‘빙하기’, ‘신생대’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아기 맘모스 ‘디마’의 미이라, 6마리의 세브스크 맘모스 가족, 공룡 골격 및 표본, 각 지질시대의 대표적인 화석 및 표본, 발굴사진, 영상, 슬라이드쇼 등을 볼 수 있다. 각 전시품에는 생태 및 특징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재현된 모습이 더해져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하여 고생물학의 연구과정과 신비한 고고학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고생물학자 체험교실’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올 겨울 러시아를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체험하는 59일간의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전을 통하여 지구 진화의 역사를 한눈에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인류의 나아갈 방향까지 생각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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