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릭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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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이현일 기자】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계 금융그룹인 오릭스가 선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0일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고 지난 26일 최종입찰을 마감 시킨 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EY한영회계법인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릭스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릭스는 현재 국내 OSB저축은행과 스마일저축은행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4년 LIG손해보험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오릭스PE 컨소시엄과 파인스트리트그룹 등 2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산업은행과 EY한영회계법인은 세부적인 심사를 걸쳐 오릭스PE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스트리트그룹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2013년 말 유동성 위기 돌파를 위해 3조3000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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