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무원 동료직원에 사랑의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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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동료에 성금 2,400여만원 전달


자녀가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동료를 돕기 위해 보훈처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400여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에 근무 중인 청원경찰 박재규(39세)씨의 자녀 “종완”군(7세)이 급성백혈병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나, 월세방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마련치 못하여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 직원 모금운동을 벌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12월 3일 성금을 전해 받은 박재규씨는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전셋집에서 월세집으로 이사하는 등 병원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동료들이 이렇게 많은 성금을 모아 주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재규씨의 자녀 “종완”군은 11월 15일 누나의 골수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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