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박사, IMF 아시아·태평양국국장으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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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IMF는 2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아시아·태평양국(APD) 신임국장으로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창용 신임 IMF 아태국장 지명자는 세계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제기구중 하나인 IMF의 고위직에 한국인이 진출하는 첫 사례다.

최근 G20 의장국 수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으로 높아진 우리나라 국제적 위상의 반영이며, 향후 우리국적의 우수인재가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용 신임국장은 국제적으로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경제학자이자 정책관리자로서, 美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금융위 부위원장, G20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의 중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창용 박사의 뛰어난 개인적 역량으로 볼 때에도, 금번 IMF의 아태국장 인사는 매우 적절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인도의 아눕 싱 국장이 지난 2008년 11월에 취임했고 올해말 은퇴할 예정으로 IMF는 지난 8월부터 신임국장의 채용절차를 진행 한 후 이창용 신임국장을 지명했다.

이창용 신임 IMF 아태국장은 공식임명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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