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일수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이일수 기상청장이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에서 새로운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15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선거에서 이 청장은 2011년 WMO 총회에서 집행이사로 당선된 조석준 전임청장에 이어 연속 당선됨으로서 우리나라는 2007년 이후 계속해서 WMO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상기술 수준과 그동안 추진한 개도국에 대한 기술공여 등을 통해 WMO를 비롯한 191개 회원국의 신뢰와 지지를 얻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 청장은 15일부터 본격 집행이사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WMO 총회가 열리는 2015년 5월까지다.

집행이사회는 WM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매년 열리는데 이번 회의는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WMO 집행이사회는 동 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핵심 집행기구로 191개 회원국 중에서 선출된 37개국의 기상청장들로 구성되며, 집행이사인 기상청장이 중도에 퇴임할 경우 집행이사회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집행이사를 선출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