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서울역에서 ‘공연/전시기획 아이디어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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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사)공연예술 아카데미와 함께 구 서울역사에서 ‘공연/전시기획 아이디어 워크숍’을 2007년 11월 9일(금)에 개최한다.

‘구 서울역 활용방안-공연/전시기획 아이디어 워크숍’은 100여명의 예비 공연/전시 기획자들에게 구 서울역사를 대상으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훈련과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동시에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디어 아트는 물론 회화, 건축,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아이디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워크숍에서 강의를 맡은 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근대건축물의 활용, 전시기획, 공연기획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나선다.

- 구 서울역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안창모 경기대교수)
- 공간을 활용한 전시기획 사례중심 발표(조인숙 다리건축대표)
- 공연.전시 산업 관광산업과의 연계 해외사례발표(설도윤 설앤컴퍼니대표)
- 한국문화콘텐츠를 IT화한 사례 발표(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김기헌 팀장)

워크숍 참가자 모집 기간은 2007년 10월 22일(월)부터 11월 5일(월)까지이며, 구 서울역사의 재창조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만 30세 이하의 내외국인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창의성·성실성·관심과 참여의지 등을 고려하여 워크숍 참가자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 발표는 11월 8일(목), 공연/전시기획 워크숍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sworkshop)를 통해 이루어진다. 제출서류는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참가신청서, A4용지 한 장 이내의 아이디어를 이메일(koujiq@naver.com)으로 보내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전화:02-540-5650)

워크숍은 11월 9일 (금)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구 서울역사 내에서 진행된다. 작품기획서 제출 마감일은 12월 6일(목)이다. 12월 13일(목)에는 작품발표회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최우수 기획 작품을 선발하여 각 부문별(공연, 전시)로 100만원의 상금과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구 서울역사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그 기능이 신역사로 이관되면서 3년 넘게 폐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문화관광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서울역사는 2010년에는 인천공항과 바로 연결될 것이고 향후 유라시아철도의 시발역이자 종착역이 될 것이므로, 한국문화의 관문이자 발신지 역할을 하게 된다. 더구나 구 서울역사는 격동적인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 한민족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문화관광부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려 구 서울역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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