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신아람, ‘국민 금메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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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가 ‘국민 금메달’을 전달 받는다. 억울한 판정에 대한 무마용 메달은 받지 않았지만, 국민들이 사랑과 안타까움을 모아서 만든 국민금메달은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는 것.

21일 계룡시청 소속 신아람, 최인정 선수 환영식이 개최되는 계룡시청 현관 앞에서 포상금 및 감사패 증정에 이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한 ‘국민 금메달 전달’ 행사가 이어진다.

이 국민 금메달은 한 시민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큐젝터’를 통해 신아람 선수에게 “국민 금메달을 주자”는 운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신아람 선수 국민 금메달’ 프로젝트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목표 금액의 300%가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모금에 동참해 ‘개념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예 아이돌 그룹 에이프린스의 태혁도 메달 증정식에 참석한다.

신아람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부문 준결승전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한 체육회와 국제펜싱협회가 공동은메달을 추진하는 등 뒷수습에 나섰으나 신아람 선수는 이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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