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투현장 일행 30여명 경주엑스포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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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투현장(도우미 왼쪽) 남투시장(도우미 오른쪽)일행 경주엑스포 시찰
한국대표 문화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을 보기위해 세계 각국 고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대만 남투현(南投縣)의 리차오칭 남투현장과 쉬수화 남투시장 등 일행 30여명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들 대만 남투현 대표단은 경상북도 산업시찰과 문화 유적지 투어를 목적으로 경주엑스포에 들렀으며, 최영조 경주엑스포 사무처장과 인사를 나눈 뒤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경주타워 등을 관람했다.

리차오칭 남투현장은 경주엑스포 공원 규모와 시설별 용도, 경주타워의 디자인, 행사 내용, 입장요금,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꼼꼼히 질문하고 메모하는 모습이었다.

미스 대만 출신으로 대만 최연소 시장인 쉬수화 남투시장(32)은 “깔끔한 행사장과 경주문화를 재미있게 알게 해 주는 ‘토우대장 차차’가 인상 깊었다”며 “이렇게 관람인파가 많은 걸 보니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만 중부에 위치한 남투현은 인구 11만의 도시로 지난 2004년 경북 영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동정오룡차 생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경주엑스포에는 지난달 일본,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 7개국 외신기자들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관계자, 캄보디아 고위인사들이 방문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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