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예술회관 세계가면체험 전시장에서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 주관으로 한가위를 맞이하여 실향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면을 통해 고향의 다양한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즐길수 있도록 "문화가 흐르는 세계가면체험" 특별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실향민들을 위한 추석연휴 프로그램 내용
1.이론 강의 - 10분:가면의 탄생,가면과 춤,가면과 축제에 대한 영상교육 (체험프로그램의 이해/판화작품을 활용한 작품 감상/생활 속의 판화작품 종류 등) 2.체험실습 - 30분 : 함께 작품 만들기( 체험실습을 통하여 자기 나라와 고향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본다.) 3.다 함께 - 10분 스피치 (자기작품 소개 및 질의 토론 등 )
9월 25일
가면판화 찍기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메리카 인디언가면,베네치아 축제가면 등 자기 나라의 가면판화를 만들어 본다(가면 밑그림을 옮겨 판에 새긴 후, 잉크를 바른 룰러를 이용하여 판화를 찍는다. 3장까지 찍어볼 수 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작품을 추석선물로 준다.
9월26일
고향가면 만들기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을 대상으로 강령탈,은율탈,봉산탈,북청사자탈등 자기고향의 탈을 만들어 본다 (하얀 가면에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을 하여 자기 고향의 가면그림을 그려본다. 참가자 모두에게 가면작품을 추석 선물로 준다.)
특별히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김해가락오광대탈 제작자 조명숙씨의 작품인 방상씨(方相氏)탈,담비탈,사자탈이 공개 된다. 또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세계 각국의 가면도 감상하면서 가면판화, 가면탁본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을 할 수 있으며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고 따라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전시작품은 아프리카관, 유럽관, 아메리카관, 아시아/태평양관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아프리카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등과 관련된(풍요와 다산기원 의식, 사냥 등의 의식, 조상과 신에 대한 의식)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