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직야구장, 2012시즌 개막 준비 완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012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대비해 △석면검출 토사교체 △의자교체 △조명타워 등 노후 전기시설물 교체 △외벽도색 등 사직야구장 정비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직야구장 시설물 정비에는 총 14억 3000만 원이 소요됐다. 우선 석면검출로 논란이 되었던 토사를 올해 2월 7일 교체 완료하고, 그 동안 미관이 좋지 않던 야구장 테두리 벽면도 작년 11월 28일부터 올해 3월 2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색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1985년 설치된 전기시설물 노후화와 야구장의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전기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해 노후 전기시설물교체를 3월 28일 완료했다.

아울러, 가족석을 76석에서 204석으로 늘리고 포수 뒤쪽 자유석 의자와 중앙지정석 의자를 올해 3월 교체하였다. 이 밖에 주차장 입구에 있는 옥외화장실을 개·보수하는 등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어 2012년 시즌에는 좀더 쾌적하고 안락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노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많은 시민들이 사직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 프로야구는 4월 7일 오후 2시 부산, 인천, 대구, 서울에서 실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33경기를 치루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작년에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 플레이오프전의 고비를 넘지 못한 롯데는 한화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도 우승에 도전한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