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 학생비자 1등급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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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수자들의 현지 어학연수 및 직업교육 신청시 한국(또는 제3국)을 다녀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한국에서 호주 어학연수 및 직업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람들도 이전보다 완화된 비자 심사를 받게 돼, 우리 청년들의 호주 진출 및 취업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이민부는 1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어학연수과정”, “직업교육과정 및 훈련과정” 등 2개 학생비자 유형에서 오는 3월 24일부터 한국의 국가 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초중등교육과정, 상급교육과정(대학), 석박사과정(대학원), 비학위·대학예비과정 등 4개 유형에서 1등급 국가이며, 이번에 2개 과정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학생비자 6개 유형 모두에서 1등급 국가”가 된다.

지금까지 학생비자 6개 유형 1등급 국가는 대부분의 유럽국가 및 아시아지역에서 홍콩, 브루나이,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타이완 등 44개국이었으나, 이번에 한국, 라트비아, 멕시코 3국이 추가됨으로써, 총 47개국이 된다.

이와 같은 호주 이민부의 학생비자에 대한 한국 등급 격상 결정은 한·호 우호협력관계, 워킹홀리데이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호주 워홀러들이 잘 적응해 오면서 양국간 우호와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평가된다.

호주 체류중인 한국 워홀러들은 3월 24부터 △ 호주에서, △ 간소화된 재정증명으로, △ 온라인으로 학생비자(어학연수, 직업교육 분야 포함)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호주를 포함한 해외 진출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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