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한덕수 주미대사 협회장으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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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한덕수 주미대사가 17일 무역협회장에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 대사를 협회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이에 한 대사는 퇴임식을 위해 16일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뒤 이날 오후 뉴욕행 대한항공을 타고 워싱턴 DC로 돌아갔다.

한 대사가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의 주미 대사 교체 움직임에 한 대사가 강력 반발하는 등 교체에 불만을 갖고 갈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고 재계 단체인 무역협회장은 민간이어야 하므로 대사를 사퇴함으로써 회장 추대에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한 대사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3년간 주미대사로 재직해 왔다.

이날 부임 3년을 맞았지만 이명박 정부 말까지 주미대사로 근무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날 전격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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