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커플, '행복' 황정민&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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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행복>에서 연인으로 분한 황정민 임수정 커플이, 지난 8월2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영화주간지 무비위크의 온라인 폴에서 <사랑>의 주진모 박시연 커플, <식객>의 김강우 이하나 커플, <무림여대생> 의 신민아 온주완 커플을 54%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따돌리고, ‘연기 변신이 가장 기대되는 커플 1위’를 차지했다.

영화<행복>은 <너는 내 운명>의 ‘멜로킹’ 황정민의 멜로영화 복귀, 임수정의 첫 정통멜로 도전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된 기대작. 본 예고편을 통해 두 배우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공개되면서, 개봉이 한달 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4일 연속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 1위(www.daum.net), 영화전문사이트 개봉 예정작 검색순위 1위(www.movist.co.kr)를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너는 내 운명>에서 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농촌 총각 ‘석중’ 역으로 ‘착한 남자’의 표상으로 떠올랐던 황정민은, <행복>에선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도시남 ‘영수’로 분해 사랑이 쉽게 흔들리는 ‘나쁜 남자’로 180도 변신했다.

임수정 역시 강도 높은 러브씬을 소화하는 등, 그간의 귀여운 소녀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펼치며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났다.

예고편을 통해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두 배우의 변신 모습과 눈물의 열연을 엿본 네티즌들은 ‘역시 연기파 배우들!’이라며 감탄의 댓글을 이어가며, 2005년 <너는 내 운명>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이어, 올 가을 또 한편의 웰메이드 흥행멜로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영화 <행복>은 몸이 아픈 두 남녀가 요양원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한 사람이 몸이 낫고 사랑이 흔들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잔인한 러브스토리로, 사랑의 낭만만을 변주하는 동화 같은 로맨스가 아니라, 연애의 쓴맛 단맛을 다 경험해본 ‘진짜 사랑을 아는 성인들의 로맨스’를 표방한다. 올 가을 유일한 정통멜로 영화이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행복>은, 한국 걸작 멜로로 손꼽히는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 신작으로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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