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성 김 美대사와 양국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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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박원순 시장은 2일 성 김 주한미국대사의 신임 예방을 받고 한·미 양국의 협력강화 방안과 이를 위한 서울시와 주한미국대사관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다.

최근 한미관계가 21세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면담에서도 양국간의 기존 안보차원의 협력 뿐만 아니라 경제·문화·민간단체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할 예정이다.

성 김 대사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양국간 인적관계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는 박 시장의 사람과 사람의 교류를 중요시하는 국제교류 방향과도 일치한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 12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시민과 시민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자는데 합의했다.

한편 박 시장과 성 김 대사는 요즘 트렌드로 자리잡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여 시민들과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뉴미디어를 통해 인적관계를 증진시키고 싶다”고 말한 성 김 대사는 부임 이후 블로그 ‘올 어바웃 성 김’과 ‘대사님, 질문 있어요!’를 통해 한국인들과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 최초 온라인취임식으로 시작해서 페이스북과 트위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 3일에는 100일간의 시정을 점검해보는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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