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균포장 수요 2015년 5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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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The Freedonia Group이 최근 “미국의 무균포장 시장 2015년”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균포장 수요는 포장 산업 전체의 성장 속도를 크게 웃돌며 연평균 8.0%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5년 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의약품의 무균 조건과 식품 및 음료의 유통, 보존상 이점 등이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한 주사제가 무균충전과 무균포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약제는 열에 약해서 고온 살균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무균포장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이 유제품 음료와 기타 유제품의 급속한 성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냉동하지 않은 채로 공급망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 및 음료 기업은 무균 처리 설비 투자 비용이 높다는 점과 고온 충전 및 레토르트 처리 작업이 고효율적이라는 점 때문에 무균 처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무균포장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업계가 2010년 최대 무균포장 시장이며, 전체 시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업계의 수요는 연평균 8.4%로 증가해, 2015년 3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제 종류의 확대와 그 소비량 증가, 기타 액체 제제의 무균 충전 필요성이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의료 관련 업체가 개별 포장 배송을 선호한다는 점도 이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음료 시장에서의 무균포장의 성장은 과실 음료 시장의 성숙화, 냉장 우유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기대, 확고한 기반을 가진 고온 충전 포장과의 경쟁에 의해 감소할 전망이다.

그리고 식품 시장에서의 무균포장의 성장은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장점과 액체 및 저미립자 식품에 쓰이던 금속 캔과 유리병을 대체하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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