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케냐 뭄바사항 남동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제미니호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석방돼 전체 선원 25명중 한국인 선원 4명을 제외한 제3국인 선원 21명의 석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새벽 3시경(현지시간) 해적들이 제미니호 이탈 후 한국인 선원 4명만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해적들에 의해 재차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원 25명 구성 : 한국인 4명, 인니인 13명, 중국인 5명, 미얀마인 3명)
우리 정부는 그간의 기조(‘해적과의 불협상’ 및 ‘선사측의 주도적 협상 역할’)를 계속 유지하면서, 우리선원들이 석방될 때까지 싱가포르 선사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싱가포르 선사측도 우리 선원의 석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알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