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박연수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도 3분기까지 연안해운분야 전체 물동량이 총 174백31만2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0.14%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는 0.86% 증가, 2분기는 1.39% 하락, 3분기는 0.31%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화물별 누적 물동량을 전년과 비교・분석하면 모래 10%, 시멘트 5%로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자재 수요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광석은 8%, 철강제품은 15%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수출이 대폭 증가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항만별로 누적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전년대비 4.5%, 8.5%, 33.25%로 증가하였으나, 인천항, 포항항, 대산항은 각각 전년대비 7.67%, 5.95%, 16.23%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전체 항만물동량과 별도로 연안해운에 대한 독자적 물동량을 분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는 분기별로 물동량을 분석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입력 2011.10.2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