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 日 '지바 롯데' 야구단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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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1일,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대표 세토야마 류조)’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지바 롯데 마린스의 선수들은 작년에 이어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춘계 캠프부터 향후 1년간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삽입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넥슨에 따르면 자사가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며, 홈구장인 지바 마린 스타디움 내에 넥슨 로고를 노출하고 전광판에 TV광고를 상영하는 등 지바 롯데와 함께 일본 내 넥슨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수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지바 롯데 구단과 후원 계약을 연장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일본시장 내 넥슨 브랜드의 가치 향상시키고, 자사의 회원은 물론 지바 롯데의 팬들, 더 나아가 한일 야구팬들과 한층 더 견고한 신뢰관계를 쌓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감독 니시무라 노리후미(西村 徳文)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넥슨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의 슬로건인 ‘화(和) 2011’의 정신아래 팀이 대동단결하여 일본 정규시즌 우승 및 일본 시리즈 연패(連霸)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넥슨의 브랜드 가치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넥슨 일본법인은 현재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22종의 온라인 게임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기준 포털 등록 회원수 2,500만을 돌파(전년 대비 150% 증가)하며 일본 내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바 롯데 마린스는 1949년 창단 이후 소속리그인 퍼시픽리그 우승 5회, 일본 시리즈 우승 4회 경력의 명문구단으로, 지난 해 입단한 김태균 선수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과 2005년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맹활약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졌으며, 한국 프로야구 원년 수위타자 백인천 현 스포츠 해설가가 1977년부터 네 시즌, 재일동포 강타자 장훈 현 스포츠 해설가가 마지막 두 시즌(1980년~1981년)을 보내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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