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대표팀, 일본에 패배..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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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51년만에 왕의귀환을 노렸으나 일본에 승부차기로 산산조각 났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저녁 10시 25분(한국시간) 카타르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게 승부차기(0-3)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오는 29일(한국시간) 자정에 3·4위전을 갖는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숙적인 일본전에서 전반 22분께 우리측 후방에서 박지성(29,맨체스터)을 향해 일본 페널티박스로 길게 보낸 패스가 일본 수비수의 반칙으로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 23분 기성용(22,셀틱)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36분 일본은 혼다의 패스로 인해 왼쪽 돌파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후반 1-1로 마친 한국 팀은 연장 전반 우리 팀 페널티 라인 정면에서 황재원(29,수원)과 오카자키와 몸싸움에서 한국팀 반칙으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일본의 혼다가 찬 볼을 정성룡(25,성남)골키퍼가 막았지만 호소가이가 역전골을 성공 시켰다.

이후 후반에서 역전골을 내준 한국 팀은 연장 후반 종료 불과 1분여를 남겨두고 경기 종료 직전 황재원이 황금같은 동점골을 넣어 51년만에 왕의귀환을 노렸으나 일본 팀에게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배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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