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 총리에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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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공석이던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황식(62) 감사원장을 공식 내정됐다.

김황식 총리후보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최초의 전남 출생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제14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제4기)을 수석으로 수료한 정통 법관 출신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경 대통령을 대신해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선발표를 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은 김 총리 후보자가 다양한 사법행정 경험과 국정 전반을 조망하는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종합적 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 직에 필요한 조정·통합역량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지난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성실성을 인정받아 공직사회에 귀감이 됨은 물론, 국민의 신망도 동시에 받고 있는 훌륭한 분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통해 기회균등의 헌법정신을 구현할 국무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프로필]

▲전남 장성, 48년생 ▲서울대학교 법대 학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광주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원 대법관 ▲제21대 감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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