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차 국민경제대책회의

李 대통령,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정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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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청와대>
[시사매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71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회의 안건인 ‘2011년 예산안 서민희망3대 핵심과제’와 관련 “당정이 친서민정책을 하자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하는 방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 며 "물질적인 지원만이 희망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예산 세부 집행과제와 관련해 "중앙 정부는 현미경이 아니라 망원경을 보고 정책을 마련해야한다" 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분해서 정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중앙 부처가 세부적인 지침까지 다 하겠다고 하면 안된다" 며 "다문화가정의 경우도 지역별로 상황이 다 다를 수 있는만큼, 지자체가 잘 하고 있는 것은 격려하고 도움을 줄 것은 적극적으로 중앙정부가 지원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차례에 걸친 당정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당의 요구를 수용한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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