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KAIST 총장,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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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발전계획(안) 발표
오는 14일, 서남표(徐南杓) KAIST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석학으로 ‘조국에 봉사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며 취임한 徐 총장. KAIST를 세계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크고 작은 개혁들을 추진해 왔다. 불과 1년만에 KAIST 내부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주요 업적을 살펴보면,

■ KAIST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徐 총장은 취임 직후 KAIST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이사진과 전임보직자, 교수, 졸업생 등 각 구성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학과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상황분석을 했다.

徐 총장은 자신이 창시한 공리적 설계 기법을 이용, 추진전략을 설계하고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 실행 방안들을 도출했다.

정기이사회(2006.8.31)에 ‘발전구상’을 보고하고, 전체교수회의(2006.9.1), 학생간담회(2006.10.13), 발전전략 워크샵(2006.10.28), 학과장 워크샵(2006.12.1), 직원워크샵(2006.12.15) 등을 거치며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발전 방안을 구체화시켰다.

정책운영위원회 심의(2007. 2. 5)를 거쳐 ‘KAIST 발전 5개년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徐 총장이 세운 KAIST 목표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이다. 2011년까지 세계 10대 대학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 연구, 경영, 협력 분야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

▲‘세계최고수준의 교육 제공’을 위해 우수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인사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대학 실현’을 위해 기초 및 기술혁신 연구를 장려하고 핵심 선도분야를 선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자율과 책임의 경영 혁신’을 위해 학과중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 ▲‘국제적 수준의 개방과 협력’을 위해 상호협력문화를 조성하고 대외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발전 계획은 현재 대부분이 착수되어 실행 중에 있으며, 성과를 거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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