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GM, 대니얼 애커슨 신임 사장 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니얼 애커슨 신임 CEO
[시사매일=최승준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드워드 휘태커 GM 회장이 9월 1일부로 CEO직을 사임하고 연말까지 이사회 회장직은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12일(미국현지시각) 밝혔다.

동시에 GM은 휘태커 CEO 후임으로 대니얼 애커슨 GM 이사회 멤버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2009년 7월부터 GM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는 9월부터 CEO직을 연말까지 이사회 회장직을 승계하며, 원활한 인수인계와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휘태커 회장은 “GM에 합류하면서 가진 나의 목표는 GM이 다시 이익을 내고,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확실히 그 길을 걸어왔고, 지금 회사는 성공을 위한 강한 토대 위에 서있어 편한 마음으로 사임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태커 회장은 지난해 7월 10일 GM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12월 1일 CEO로 선임됐다. 그는 GM이 다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파산상태의 회사를 일으켜 세운 뒤 회사를 이끌어 왔다.

팻 루소(Pat Russo) GM 이사회 선임이사는 “휘태커 회장은 GM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필요로 했던 CEO였다”며 “그는 조직을 간소화하고, 회사의 비전을 새로 만들고, 인재를 잘 활용했으며 GM에 새로운 에너지와 긍정의 힘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니얼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는 새로운 GM에서 핵심적인 의사결정과 변화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많은 비즈니스 경험, 결단성 있는 리더십, 지속성을 갖고 있다”며, “GM 이사회는 휘태커 회장이 보여준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가 만들어 나갈 회사에 대한 중요한 역할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