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8월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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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혜리 기자] 올 2010년 상반기 대한민국 뮤지컬계 핫 이슈, 뮤지컬 ‘모차르트!’가 다시 찾아온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은 2010년 10월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올려질 뮤지컬 콘서트와 2011년 상반기 공연을 앞두고 뮤지컬 ‘모차르트!’의 오디션을 오는 23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김준수 외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국내 첫 선 보였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 ‘모차르트!’는 세계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로 분리시켰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갈등 구조로 풀어낸 탁월한 구성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유래 없던 세종문화회관 3천석 매진 신화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막을 내렸던 ‘모차르트!’는 2010년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1년 상반기에 올려질 공연에서는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와의 회의를 통해 최초로 수정작업을 갖고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원작자들에게 그 동안 ‘모차르트!’ 작품을 올린 프로덕션 중에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추후 세계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차르트!’를 선보이기 위한 각색 작업을 함께 하게 되었다.” 며 “비엔나에서 원작자들과 함께 하루에 열시간씩 일주일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던 마지막 장면 외 일부 장면을 수정하며 총 공연 길이 15분을 압축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공연 또한 매끄럽고 이해하기 쉽게 재번역과 가사 수정 작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본과 가사로 찾아 올 것”이라며 “뛰어난 원작의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실력있는 배우들이 이번 오디션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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