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 총리 공식사의 발표..후임에 나오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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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중도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경 민주당 관계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사임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앞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을 찾아 거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토야먀 총리 사임과 함께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 역시 당2인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민주당이 새 총리 인선을 수일내 마칠 계획인 가운데 후임 총리로 현재 재무상을 겸직하고 있는 간 나오토 부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토야먀 총리는 작년 9월 반세기만의 정권 교체를 통해 총리직 수행을 맡은 지 8개월만에 사임하게 된다.
 
재임 전반기를 보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상대한 일본 총리는 이미 3명에 달한다.
 
일본 정치의 구심력 상실은 지난 2006년부터 반복됐다.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스스로 물러난 이후 5년 동안 총리 4명이 교체됐다. 아베 총리는 366일, 후쿠다 총리는 36일, 아소 총리는 368일 만에 중도 하차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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