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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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하웅준 기자] LG화학(대표 김반석)이 미래 신사업을 이끌어 갈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주말 김반석 부회장, CHO(최고인사책임자) 육근열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등이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서 유수대학 학부생, MBA 및 R&D관련 박사과정 등 총 30여명을 초청해 ‘BC Tour’와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C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하여 현지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인재확보 활동을, Tech Fair는 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 세미나 형식의 리크루팅 방식을 의미한다.

김반석 부회장은 ‘사람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이후 5년째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미국 현지 채용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특히, 최근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남보다 ‘먼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남보다 ‘빨리’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이번 미주 ‘BC Tour’와 ‘Tech Fair’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미래 신사업분야에서 즉시 사업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R&D 및 MBA 인재는 물론 Global 역량이 우수한 학부생들도 공격적으로 적극 채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BC Tour’에서 LG화학은 회사의 글로벌 사업과 조직문화 등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폭넓은 대화를 가지면서 LG화학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김반석 부회장은 참석한 해외 인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 모든 질문에 직접 상세한 답변을 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Tech Fair’에서는 미국 유수대학 박사들로 구성된 R&D인재들을 초청해 LG화학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 참석자들과 함께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LG화학은 이번 ‘BC Tour’와 ‘Tech Fair’를 통해 30여명의 해외 우수인재를 즉각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육근열 부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간다는 원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BC Tour’ 및 ‘Tech Fair’를 통해 지금까지 해외 우수인재 120여명이 입사를 완료했다”며 “최근 탁월한 경영실적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로 LG화학의 글로벌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진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고 , 2차 전지 및 LCD 유리기판 등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일본 및 기타지역에서의 채용행사도 전개하는 등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는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인력 330여명을 비롯 신규 생산설비에서 근무할 생산직 500여명 등 최근 채용 규모 중 최대인 총 1000여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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