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대표이사에 유천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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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파코가 유천일 부사장(53, 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엔파코는 25일 열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천일 STX엔파코 부사장을 STX엔파코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천일 대표이사는 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1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2년 ㈜STX에 입사 한 후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을 두루 거친 후 ㈜STX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뒤 올해부터 STX엔파코 부사장을 맡아 왔다.

한편 STX엔파코는 같은 날 경남 창원시 STX엔파코 본사 강당에서 제 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매출액 1조 14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STX엔파코는 회사명을 STX메탈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사명인 STX엔파코(STX Enpaco)는 엔진부품에 중점을 둔 Engine Parts Company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지은 이름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조선기자재는 물론 친환경 특화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새로운 사명인 STX메탈(STX Metal)은 엔진부품, 조선기자재, 친환경 모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제품의 토대가 되는 금속소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에 혼을 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천일 부사장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김서주 ㈜STX 부사장을 신임 비상무이사로, 박준수 전 산업은행 여신감리실 감리역 부장과 나종성 USKPH㈜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안건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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