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쌀에도 쇠고기처럼 품질등급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쌀에 등급을 매기고 이를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쌀의 등급 판정 기준으로는 완전립(깨지지 않은 쌀알) 비율, 단백질 함량, 이물질 비율, 품종 순도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밥으로 조리했을 때 금세 굳어 밥맛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다. 쌀 등급제는 이미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권장사항이어서 일부 고품질 브랜드 쌀만 자발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 등급이 '특-상-보통'의 3단계로 나뉘어 있어 하급품질 쌀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몇 개 등급으로 나눌지, 등급 판정 기준은 무엇으로 할지, 누구에게 등급 판정을 맡길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품질을 판정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를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쌀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등급제 의무화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연말쯤 관련 규정을 고쳐 올해 수확된 햅쌀부터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김선웅 기자 skyu@sisa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기자수첩] 목포(木浦)의 눈물 소설가 송경하, 장편소설 ‘그래도 새는 노래한다’ 펴내 엘지유니참 마미포코, ‘땀먹는 썸머팬티’ 2024년 리뉴얼 제품 출시 삼성스토어서 신제품 ' 비스포크 AI 스팀' 고도화된 AI 기능 체험 한전, 공군과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 체결 박한별,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하이트진로, ‘청정라거 테라 X 히조 작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출시 [기자수첩] 목포(木浦)의 눈물 주요기사 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별위원회 출범…지원기구 7곳 지정 등 추진체계 완성 신한투자증권, 월이자 지급식 키움캐피탈 채권 완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 선봬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 대웅제약 '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 170억원 기록… '3세대 위장약 P-CAB 성장 이끌어' KESSIA, 12대 회장에 이창열 MDS테크 대표 선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쌀에도 쇠고기처럼 품질등급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쌀에 등급을 매기고 이를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쌀의 등급 판정 기준으로는 완전립(깨지지 않은 쌀알) 비율, 단백질 함량, 이물질 비율, 품종 순도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밥으로 조리했을 때 금세 굳어 밥맛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다. 쌀 등급제는 이미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권장사항이어서 일부 고품질 브랜드 쌀만 자발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 등급이 '특-상-보통'의 3단계로 나뉘어 있어 하급품질 쌀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몇 개 등급으로 나눌지, 등급 판정 기준은 무엇으로 할지, 누구에게 등급 판정을 맡길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품질을 판정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를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쌀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등급제 의무화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연말쯤 관련 규정을 고쳐 올해 수확된 햅쌀부터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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