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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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대투증권 김지완 사장
하나대투증권은 2월 5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 달 1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지완(金知完) 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연임이 결정된 김지완 사장은 2008년 2월 취임 이후 기존 금융상품을 통한 자산관리영업 중심의 하나대투증권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김 사장은 국내 대형증권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수료 인하를 통한 증권위탁영업 점유율 확대와 하나IB증권과의 합병 등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을 자산관리와 위탁영업, 기업금융 등의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춘 업계 상위권의 종합증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김지완 사장은 취임 이후 영업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취약했던 브로커리지 위탁매매 영업의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한편, 2009년에는 12월말 기준으로 당기순익 2411억원과 ROE(자기자본수익률) 18.1%를 기록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발전시켰다.

김 사장은 “향후 하나금융그룹을 통한 그룹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영업 및 파생상품 영업 등과 같은 다각적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2010년은 명실상부한 증권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김지완 사장 주요 프로필>

◇약력 ▲1946년생. 부산대 무역학과 / 공인회계사(CPA)
▲부국증권(77년)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98년~2003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2003년 5월∼2007.12)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2008년 2월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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