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 거장, 내년 3월 충남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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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영화] 내년 3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충남을 방문한다.

충남도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와 함께 “극장용 애니메이션 글로벌 성공 전략과 세계동향”이라는 주제로 2010. 3. 23 ~ 26까지 4일간 상명대학교 한누리관에서 워크숍과 공개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의 호소다 마모루(細田守)와 나가오카 아키노리(永丘昭典) 감독과 한국의 이성강, 한태호 감독이 참여한다.

호소다 마모루(細田守)는 드래곤볼Z, 슬램덩크, 은하철도 999 등의 애니메이터를 시작으로 콘티 및 연출을 거쳐 디지몬 어드벤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감독하고 제42회 시체스 카타로니아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부문에서 최우수 장편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그랑프리 수상 경력과 다수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한 제작 기술과 노하우, 활용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가오카 아키노리(永丘昭典)는 인간시작 개톨즈를 연출로 주목받기 시작해 베르사이유의 장미, 닥터 슬럼프 등을 연출하고, 터치, 로도스 전기, 잘한다! 앙팡맨(국내 출시명 날아라! 호빵맨)의 극장판 시리즈를 감독하는 등 감성적인 측면과 재미에서의 연출력이 뛰어난 작품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성공 사례가 없는 국내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해외 수상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성공사례 창출한 국내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이성강과 한태호 감독을 초청한다.

이성강씨는 2002년 ‘마리이야기’ 연출로 제26회 프랑스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대상을 받고 2004년 ‘살결’ 연출로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특별상을 수상하고 2007년 ‘천년여우 여우비’를 연출했다.

동우애니메이션(주) 소속의 한태호 감독은 2004 동경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그랑프리 및 서울 애니메이션 대상 최우상 수상(Africa, a.F.r.I.c.A)하고 다오배찌 붐힐 대소동 등의 작품을 총감독 했다.

이번 세미나의 교육과정은 국내·외 거장의 배틀형 공동 진행에 의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워크숍과 거장과 참여 전문가의 무제목 무한 토의(Round Table Meeting)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성공사례를 4인 감독을 중심으로 글로벌화 전략 및 세계 동향을 알아보는 공개 세미나이다.

충남도는 충남문화산업의 중장기 핵심전략사업인 극장용 애니메이션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인 만큼 매우 뜻 깊게 생각되고 이번 워크숍과 세미나를 계기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과 제작 및 성공전략을 모색하고 거장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습득하며 국내외 거장과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의 동향분석과 혁신역량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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