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조선] 현대중공업이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오전 9시 울산 동구청을 방문해 백미 1천200포대(20kg 기준)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심환기(沈煥基) 상무와 정천석(鄭千錫)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증된 쌀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1천200세대에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9월 28일(월) 울산참사랑의 집, 혜진원, 울산양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7개소와 지역 무료급식소 2개소를 직접 찾아 과일과 쌀, 난방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29일(화)에는 울산·경주·밀양 등지에 위치한 자매마을 4곳을 방문해 시루떡과 과일, 정종 등 차례용 음식을 기증하고, 울산지역 소방서도 함께 찾아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을 위문한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까지 겹쳐 불우이웃을 향한 손길이 예년보다 줄고 있다”며, “힘든 명절을 보낼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년 이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설과 추석 등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는 위문행사를 펼쳐 왔으며, 지역 불우세대와 사회복지시설,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