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원자녀 200명 대상 한마음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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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7일 사원 및 사내협력사 직원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한마음 캠프’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과 경주월드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현대중공업 및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초등학생 자녀 200명이 참여해 스케이트 강좌, 물놀이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첫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스케이트 강좌에서는 어린이들이 전(前) 쇼트 트랙 국가대표 출신 이승찬 빙상팀장(31세) 등 코치 3명의 지도를 받으며 힘차게 얼음판을 지쳤다.

그리고, 오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 3시간 동안 놀이기구도 타고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이지원 양(11세, 울산 서부초5년)은 “평소 접하기 힘든 국가대표 출신 선생님에게서 스케이트도 배우고 새로 친구도 생겨 너무 즐거웠다”며, “친구들도 모두 부러워해 아빠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에 자녀를 참가시킨 이영찬 씨(40세, 시운전부)는 “회사에서 캠프를 주관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참가비도 1만원으로 일반 캠프에 비해 저렴해 부담이 없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캠프를 마련, 지금까지 2만2천여명의 직원 자녀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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