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과 제4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외교통상부 제1차관 멕시코 방문 결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통상부 권종락 제1차관은 지난 6월7일(일) - 9일(화) 멕시코를 방문하고「Lourdes Aranda Vezaury(루르데스 아란다 베사우리)」외교 차관과 제4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를 가졌으며,「Patricia Espinosa Cantellanos (빠뜨리시아 에스피노사 깐떼야노스)」외교 장관을 예방했다.

권 차관과 아란다 차관은 6.8(월) 개최된 고위정책협의회에서 양국 고위급 인사의 교환 방문을 실현하고, 한-멕시코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G-20에서의 공동 노력과 함께, 양자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특히 우수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의 신규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멕시코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측은 2012 여수 박람회에 멕시코가 조기에 참가를 결정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양측은 한국-멕시코 직항로 개설 방안에 대하여 협의 했다.

이어서 멕시코측은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 발생시 우리 정부가 보여준 연대감 및 의료장비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에스피노사 멕시코 외교장관의 유명환 외교장관 앞 친서를 전달했다.

멕시코측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 핵실험 관련 동향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정부 성명을 수차례 발표한 바 있음을 설명. 이에 대해 우리측은 멕시코 정부의 북한 핵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리 입장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자세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회의(9월, 뉴욕) 및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12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은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및 양국 국민들간 교류 증진을 위해 한-중남미 고위급포럼(금년 11월, 서울), 중남미 경제협력 카라반 행사(2009.6.27-7.14,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쿠아돌, 멕시코), 중남미 문화축전(2009.7.16-8.8, 서울, 부산, 인천)에 멕시코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멕측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명했다.

양측은 또한 제7차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양국간 청소년 교류사업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편, 권 차관은 에스피노사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의 교환 방문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