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문화관, 오는 5월 6일까지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개발 프로젝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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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 소재)에서는 주한독일대사관, 함부르크시 및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신 항구도시 함부르크' 전시회를 2007년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한다.

함부르크는 약 420만 명(도심에 170만 명 거주)이 거주하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세계 최대의 화물항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항구도시이자, 100여개의 외국영사관이 위치하고 있는 유럽 최대, 세계 3위의 영사도시이다.

함부르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신 항구도시 함부르크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의 젖줄인 엘베 강변의 옛 항구지역을 새로운 도심지역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서 155헥타르(약 468,875평)가 넘는 부지에 주택 약 5,500채를 조성하고 엘베 필하모니와 같은 대형 문화시설, 대학, 쇼핑센터 등 복합 단지를 함부르크의 도심과 강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 항구도시 함부르크> 프로젝트는 낡은 수변지역을 재개발하여 새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청계천복원사업과 그 성격이 유사할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세종광장 조성,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동대문운동장공원화사업 등 도심재창조사업관련해서는 해외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수변에 직접 접해있으며, 물결치는 파도모양으로 설계되어 있는 엘베필하모니콘서트홀의 경우 기존 건물을 재활용하여 조성한 것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 문화콤플렉스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적인 수변공시설 조성 등은 현재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사업추진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항구도시 함부르크> 프로젝트는 도시계획 관련전문가, 학생 및 시민들에게는 해외사례 전시를 통하여 현재 서울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심재창조 및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미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하이페스티벌 기간 중인 2007년 5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장에는 함부르크시에서 준비한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자료를 접할 수 있다.

전시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청계천문화관(전화 02-2286-343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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