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 봄나들이 장소별 패션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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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이 되었다. 꽃놀이, 야유회 등 외출이 잦아지는 이 때, 봄나들이 장소별 어울리는 코디법을 형지어패럴 여성크로커다일의 김혜연 선임디자이너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꽃 축제/박람회 - 나도 꽃처럼 ‘화사하고 여성스럽게’>

요즘 꽃놀이가 한창이다. 4월에서 5월 사이에 개최되는 꽃 박람회만도 여러 개. 이런 꽃놀이에 갈 때에는 최대한 나도 꽃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이 센스.

플라워프린트를 포함해 올해 대세인 다양한 지오메트릭의 프린트까지 화려한 프린트 스커트나 자켓 등을 선택한다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비즈나 스팽글 장식이 있는 아이템을 이용하면 햇빛에 따라 반짝이면서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멋을 더할 수 있다.

하의는 요즘 유행하는 튜울립형 스커트나 패러슈트(Parachute) 스커트 등의 풍성한 플레어스커트를 입으면 꽃봉오리가 따로 없다.

스커트가 불편하다면 약간 부풀려진 크롭트팬츠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청바지를 입는다면 너무 심플한 스타일보다는 허벅지나 힙 부분에 비즈나 자수 장식 등이 있는 스타일이 더 권할 만 하다.

<놀이동산- 나도 신입생처럼 ‘심플하고 스포티하게’>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단위로 놀이동산에 간다면, 보다 활기차고 경쾌한 느낌의 코디가 좋다. 마치 대학 신입생처럼 심플하고 스포티한 룩을 연출한다면 활동성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흔히 입을 수 있는 것이 청바지. 심플한 청바지에 무지 티셔츠가 산뜻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미니멀하기만 해서는 올 봄 유행을 따라잡을 수 없다.

심플한 점퍼에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하거나 한 가지 아이템은 비비드한 컬러로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밋밋함을 방지할 수 있는 길. 올 해 유행 아이템인 미니원피스와 레깅스, 타이트한 데님 미니스커트 등을 매치해도 좋다. 7부 바지, 크롭트팬츠 등도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는 데는 안성맞춤.

<산- 나도 자연처럼 ‘컬러풀하고 기능적으로’>

삼삼오오 산보도 자주 가게 되는 때다. 등산을 할 때는 멋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활동성과 기능성이다.

면바지나 청바지에 땀 흡수가 잘 되는 ‘쿨에버’ 등의 기능성 소재 티셔츠 등을 입는 것이 좋다. 산 위와 아래의 기온차를 생각해 반소매를 입더라도 점퍼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활동성을 강조하다보면 자칫 심심한 코디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색상을 강조해줌으로써 멋을 살릴 수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으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어스(Earth)톤의 비비드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좋고, 유행하는 캔디컬러를 활용하면 보다 젊고 활력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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