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두정동에 위치한 제2캠퍼스에서 지역혁신센터(소장 진경복)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센터'(Regional Innovation Center) 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산업자원부(現 지식경제부)가 시행해 온 대표적인 R&D 기반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기대는 지난 2007년 신규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기대 지역혁신센터는 산학협력전문캠퍼스로 특화된 제2캠퍼스 부지 내에 '기전융합형 부품소재 Trouble shooting 센터'(2개층 503㎡)를 신규 건립하고, 충남서북부 지역에 밀집해 있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전장 등 기계·전기 융합 부품소재 업체의 생산공정, 경영인프라 컨설팅, 핵심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RIC 사업을 통해 한기대는 정부 및 기업으로부터 최장 10년 간 최대 120억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은 연구 기반을 확보하여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중소기업은 대학으로부터 기술개발과 인력, 장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