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을 기점으로 종료 예정이었던 농·어업을 위한 지방세특례의 일몰 기한이 연장된다.이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대표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현행법은 농·어업법인 및 협동조합 등의 조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인설립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 면제, 농·어업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및 취득세의 일정부분을 경감해왔다.하지만 현행법상 이들 지원제도는 모두 이달 31일을 기점으로 종료를 예정하고 있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하도급거래 관계에서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8일 밝혔다.중소기업 등 수급사업자의 경우 노력해서 만든 핵심기술을 빼앗긴다는 것은 기업과 근로자의 생존이 위협받는 중차대한 일이다.이에 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에서는 대기업 등 원사업자가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자기 또는 제
열악한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부가세 경감율을 95에서 99로 4%p 확대하고 확대분을 택시운전자 복지재원으로 활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1일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에 따르면 열악한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돌아갈 부가세 납부세액 경감액은 연 평균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추가 경감 4%p 에 해당하는 연 평균 약 400억 원에 해당하는 재원은 택시운전자들의 복지기금 재원으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본개정안은 지난 3일 발의돼 국회법상 법안 숙려기간인 15일을 경과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법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을 표해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개정안을 긴급상정 대상 법안으로 상정한 후 계속된 논의를 이어왔다.이낙연 총리도 지난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정부도 최대한 협조하겠다. 아주 좋은 법이 마련되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국회가 퇴직공직자들의 재취업 문제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제윤경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퇴직공직자의 재취업심사신청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7건의 취업제한여부심사·취업승인심사 중 단 1건을 제외한 56건이 취업가능·승인 결정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국회는 4급 이상 퇴직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 공공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산업통상자원부 간부 자녀 및 대한석탄공사 사장 아들 등이 사실상 ‘특혜채용’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채용과 관련된 자료에 따르면 특수이해관계자 7명이 입사해 이 중 현재 1명만 퇴사하고 6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5명은 상대적으로 입사의 문턱이 낮은 계약직 특채로 입사해 일정
최근 화상경마장 내 불법도박 적발 건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무려 1832건으로 5년 새 7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불법도박을 부채질하는 ‘부채효과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31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조정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외발매소 내 불법 화상경마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55건에 불과하던 화상경마장 내 불법도박 적발 건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무려 1832건으로 5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올 9월말까지 적발 건수는
우리은행이 지난 17일 국정감사를 통해 심상정 의원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채용비리 추천인 명단'을 공개한 후 10일 만인 지난 27일 자체감사를 실시한 '2016년 일반채용 관련 특별검사 진행 상황 보고서'를 심상정 의원실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이 보고서에서 우리은행 측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회 정무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추천인 명단'을 공개하고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
최근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검출 생리대, 간염 소시지 등 생필품 전반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국회는 유해물질이 발견된 제품의 리콜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추진했으며 산업부 장관 또한 개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법 개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당
14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절반 가량이 주택담보대출인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3분의 1이 정책금융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주택담보대출 관련 직접 대출 및 은행 대출 보증을 실행하는 곳은 주택금융공사(이하 HF)와 주택보증공사(이하 HUG) 두군데로, 2017년 8월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557조 중 3분의 1 가량인 103조가 이 두 공사를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기관의 경쟁적인 개인 주담대대출 시장 진출이 주담대 대출 증가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국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인사채용이 비리로 얼룩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26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및 결과’에 따르면 10개 점검대상 기관 대상 현재까지 점검을 완료한 8개 기관 중 중소기업중앙회를 제외한 7개 기관에서 채용부정이 적발됐다. 또한 부정채용, 제도부실 운영 등으로 최종합격된 합격자는 6개 기관, 39명으로 확인됐다.각 기관 별 사례를 살펴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각 전형별 평가
술과 담배, 카지노를 비롯한 도박 등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들에게 부과되는 이른바 '죄악세'(sin tax)가 2012년 11조2805억 원에서 지난해 18조5803억 원으로 급증해 최근 5년간 7조2998억 원 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아이코스나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도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정부의 죄악세 세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국회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안양동안을)이 기획재정부·국세청·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