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지주회사인 ㈜LG를 비롯해 LG경영개발원, 서브원, LG스포츠, 루셈, V-ENS는 이사회를 거쳐 200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19일 발표했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LG 대표이사/COO 선임: 부사장 조준호(趙俊鎬) * COO : Chief Operating Officer 승진: 전무 김선태(金善泰) 전무 이종상(李鍾常) 전보
【월드경제77호】수치상으로도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를 합한 가계 신용 잔액은 6월말보다 10.7% 증가해 가구당 부채가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개인 금융자산 잔액은 전분기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들
【월드경제77호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한국은행이 우울한 2009년 경제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로 전망했다. 11년만에 최저치이다. 올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보다 1.6% 하락해 5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자리 증가도 올해 14만개에서 4만
대한 상공회의소가 지난 20일 ‘한·미·일 가산세 제도 비교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우리의 경우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이 허위신고와 무신고를 제외하면 대략 5년인데 이 기간에 세금을 내지 못하면 54.8%의 가산세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25.0%)의 2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3가 미국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업계도 인원 축소와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희망퇴직과 감산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위기의 불꽃이 세계 각국에서 실물로 옮겨 붙고 있어 세계적 경기위축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제위기가 실물에까지 전이되면서 정부가 구조조정 전담기구인 ‘구조개혁단’을 출범시키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다. 정부가 ‘구조개혁단’을 출범시키기로 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우선 건설업체와 상호저축은행이 대상이지만 그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는 누구도 장
최근 파생상품펀드의 수익률이 급락하자 가입자들이 집단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우리파워인컴펀드에 대해 가입자에게 손실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며 손실액 절반을 배상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번 금감원의 결정은 그동안 펀드의 손실 발생 가능성은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가입
지난 9월 중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전 세계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에서 시작된 불길이 실물경제에도 옮겨 붙어 세계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 파장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전혀 경험하지 않았던 시련이기에 고통의 강도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외채무 지급보증 조건으로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함께 임원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미국에서도 월가의 연말 보너스가 대폭 삭감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기로 빈사상태에 빠진 월가를 국민 세금으로 살려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경우 연말 보너스가 작년에 비해 60~70% 정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미 FTA 재협상을 공언해 왔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한미 FTA의 진로가 불투명해진 것은 사실이다. 오바마 당선자는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겠다는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주요 업종별 수출입 전망 및 지원대책’이라는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산업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그린벨트 안에서의 공장 건립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제조공장의 해외 이전을 예방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대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ASEM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지 11시간 만인 26일 오전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긴급해 소집해 경기활성화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한국은행도 27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내렸다.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이러한 대책이라도 내놓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사실 최근 몇 주 사이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10월 23일자로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유영학(劉永學, 52세) 현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되었다. 유영학 신임 차관은 보건복지 분야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서 안정적 업무 수행을 위한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 차관은 서울 출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보건사회부
멜라민 파동 이후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는 식품안전관리 행정체계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이를 놓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업무조정의 향방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현재 국내 식품안전관리는 7개 부처에 분산돼 있다. 노무현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했기에 식품안전처와 독립기구를 설
미국발(發) 서브프라임모기지로부터 촉발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이 우리경제의 기초체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와 원·달러 환율의 요동은 멈추고 않고 있다. 이러한 주가 급락과 환율 급등이라는 비상상황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제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의 신중하지 못한
해태제과 ‘미사랑 코코넛’에서 무려 271ppm이 넘는 멜라민이 검출되었으며 미사랑 카스타드 3건에서도 또다시 멜라민이 나옴에 따라 중국발(發) 멜라민 공포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서둘러 위해식품 근절을 위해 식품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한편 위해식품 제조자에 대한 무한책임제를
정부가 연말까지 즉각적으로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SOC 등 공공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3만4000개를 더 만들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지지부진한 일자리 창출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8월까지 월평균 취업자수는 전년보다 9만9000명 감소한 18만3000명에 그쳐 정부의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
한국증시가 내년 9월부터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신진지수에 편입이 확정됨에 따라 선진국 증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4년 9월 선진시장 진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된 이후 4년만에 목표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증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FTSE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19일 내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전국에 모두 500만 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연간 30만 채씩 300만 채를, 지방은 연간 20만채씩 200만 채를 짓는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180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된 여야의 힘겨루기가 점입가경이다. 172석을 가진 한나라당은 17일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추석 전 통과가 무산된 만큼 더 많은 열매를 요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추경은 여야가 추석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해왔기에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정치권이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어려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