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최근 미국에서 현대 쏘나타 14만대를 리콜하기로 한 결정이 있었다. 작년에 도요다는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신뢰도에 많은 흠집을 입었다. 최근 미국이나 세계시장에서 상승세에 있는 현대차가 도요다의 전철을 밟아 타격을 입을가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다만 이번 리콜이 조립과정에서 생긴 실수로 인한 것으로 실제 큰 사고가 생긴 것은 아닌 예방조치라
[시사매일] 아니,이럴수가!배추 한 포기의 가격이 1만5000원? 이는 세상이 뒤집히고 있다는 적극적 반증이다. 세상이 뒤집힌다고 하여 서 있는 내가 거꾸로 서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이 뒤집힌다는 것은 곧 그 동안 우리의 삶을 지탱하던 환경이 뒤바뀌어, 굳이 우리 모두가 거꾸로 서지 않아도 마치 거꾸로 서있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 특히 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한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간다. 5년전 이나 지금이나 뉴스나 신문들의 보도 행태는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을 전달하고 있다. 한달 에도 몇 번씩 바뀌는 데이터들을 보면서 회의감 마저 든다. 언론이 언론의 구실을 못한지 오래 되었고, 정부기관들 역시 정부기관 답게 행동을 않한지도 오래됐다. 기업과 은행들이 국민의 세금을 제멋
요즘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경매 세미나에는 참석자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줄어서가 아니라 미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한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다. 작년 말과 올 초에 있었던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율 혜택과 한국부동산 가격하락에 의해 미국 교포들의 한국투자가 많이 있었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시사매일] 미국 주택시장이 나아졌다는 소식을 필자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고민이 된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미국 주택시장이 낫아지는 지표들이 발표가 되고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에 반갑기는 하지만 풀리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어, 거품을 거품으로 막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미국 주택시장의 판매가 급상
[시사매일=발행인] 17일 무더운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160만명의 국민이 열띤 응원속에 남아공 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기량면에서 뒤져 4-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빠른 공격력과 수비 역시 세계의 축구 강대국이
상당수 IT벤더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과 시장을 지배하며 이름을 알려 왔지만, 기실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고객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채 정체성을 상실한 벤더들의 수는 본지가 파악한 바 적지 않다. PC벤더로만 알려진 HP가 그렇고, 오라클은 DB를 고가에 팔고 유지보수 비용에 박아지 요금을 부과해 고객들에게 원성을 듣는 회사로 시장에 각인돼 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실패를 했다.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3일 정몽준 대표가 "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올해 6·2 지방선거 전국 투표자 3800여만명중 54.5%의 투표율을 나타내며 15년만에 상승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의 참패의 원인
언제부터인가 골프를 논할 때면 가 빠지지 않는다. 골프장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 골프장 운영과 관련된 수많은 요인들은 마치 외적인 요소라도 되는 것마냥 논외로 치부되고, 오직 회원권만이 주관심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한때는 월 몇회 부킹이 될까? 하는 것이 주관심사였다면 지금은, 부킹은 아예 어려운 것이니 되면 감사
[시사매일/김누리기자] '캐포츠‘라는 단어가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스포츠 의류와 관련해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캐포츠‘는 이른바 스포츠와 캐주얼을 결합한 패션 아이템을 가리킨다. EXR은 국내 유일의 캐포츠 업체로, ’캐포츠 유행&lsquo
인터넷의 발달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골프계도 절대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과거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다양성들이 공존한다. 그러다 보니 더러 틀린 정보에 현혹되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때로은 이런 잘못된 정보들 때문에 난감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이 많은 것이 사
[시사매일/칼럼] 이총각, 한겨울, 이무식, 유치장, 유령, 변태산, 마진가, 어흥, 최고다, 설사국, 김치국, 강아지, 고양이, 손가락, 박비듬, 김치, 안녕, 강남제비(여), 김둘리….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들 모두는 실제로 한국에 존재하는 ‘이름’들. 개명(改名)을 원하는 사람들이 법원의 개명허가서에 적어낸 것들이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투자한 강남금융센터가 서울 강남구 등을 상대로 낸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법 행정3부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폐업상태의 기업 주식이 모두 제3자에게 넘어가 경영진과 자본, 상호, 사업목적 등이 변경됐다고 해도 이를 신규 법인 설립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신규 법인 설립을 전제로 등록세를 중과세한
쌍용자동차 노사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나흘간이나 마지막 협상에 나섰으나 결국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너죽고 나죽자는 것이다. 쌍용차에 대해 시장에서는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한지 이미 오래다. 낮은 노동생산성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차종생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차를 누가 구매하려고 하겠느냐는 힐난이 계속돼 왔다. 그러
[월드경제/97호/ 사 설]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할연, 지연, 줄대기, 인사청탁 등이 더 이상 국세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국세청장은 앞으로 인사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실시할 것이며, 청탁 등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가 일어날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러한 백
[월드경제/97호/사설] KT노조가 지난 1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5%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한 것은 향후 국내 노동계의 흐름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조합원이 3만명에 달하는 거대 조합이 탈퇴한 것은 민주노총에게는 커다란 타격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의 지도노선이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장마전선이 함께 찾아왔다. 관절염 환자에게 여름은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습기로 인한 관절통증으로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계절이다. 더워서 또 통증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통증은 더 심해진다. 악순환이다. 관절염 환자가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 바로 물 속 걷기와 수영, 아쿠아로빅과 같은 수중운동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社 說]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2일 7월에 출범 예정인 인터넷진흥원 원장에 38세의 김희정 전 한나라당 의원을 선임한 것을 놓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방통위 산하 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다음달 새로 출범하기에 통합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社 說] 삼성경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사회갈등 지수’를 통해 주요국의 사회갈등 수준을 비교한 ‘한국의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사회갈등으로 인해 1인당 GDP의 27%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경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IMF사태로 발목이
[시사매일/편집인] 오는 7월1일이면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한 비정규직보호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대량해고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법을 개정해야 하는 국회가 태업중이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화시켜야 하는 법 규정이 오히려 실직을 양산하고 있음에도 여야의 대치는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