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홍석기 기자】국토부의 미상환 채무 896억 원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3억 원의 법인세를 추가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토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국토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수원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게 미지급한 채무는 △철도시설물 사업비가 원금 475억 원과 법정이자 172억 원을 합쳐 647억 원 △해안경제시설 대여금이 원금 150억 원과 법정이자 99억 원을 합쳐 249억 원이며, 합계 896억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시사매일=이호준 기자】정부가 타 금융업권은 연금수령기간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손보사의 연금저축만 연금수령기간을 25년 이내로 제한하는 바람에 전체 연금저축 계약의 1/3(200만명)을 차지하는 손보사의 연금저축 가입자들이 80세 이후 적용되는 3% 저율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기재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2년 세제 개편을 통해 연금의 장기수령을 유도하기 위해 연금소득세율을 55세 이후부터 70세까지는 5%, 8
【시사매일=홍석기 기자】원전비리로 인한 총 피해액이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국민이 한 집마다 연 10만 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더 낸 꼴이다. (1800만 가구 기준) 반면 원전비리로 인한 손실 청구액은 1410억 원에 불과해 논란이 예상된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9월 현재까지 원전비리로 인한 가동원전 정지일수는 680일로 6384억 원의 발전손실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위조품목의
【시사매일=이호준 기자】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기업 회계감리에 들어갔음에도 위법 사항을 적발하지 못하고 추후 세무조사, 검찰조사 등을 통해 회계 분식으로 발견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분식회계 무혐의 처리 후 분식회계 발견 회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효성, 한솔제지, 삼우이엠씨 등 8개 회사가 회계분식을 한창하고 있는 시기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직접 회계 감리를 수행하고도 분식을 발견 못한 것으로 확
【시사매일=홍석기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청도 송전탑 반대주민을 돈으로 매수하려 했던 일명 ‘청도 돈봉투 사건’ 이후,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에도 한전으로부터 거액의 돈이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16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통해 공개한 한전 명의로 된 통장사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전본사’ 명의로 밀양 마을 주민대표 통장(대표 5인 공동명의)에 3500만 원이 입금된 것이 확인됐다. 돈이
【시사매일=홍석기 기자】2010년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1, 2급 간부들이 원전업계 재취업 하는 관행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제출한 ‘2010년 이후 한수원 퇴직자(1급, 2급 간부)협력업체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 1, 2급 간부의 원전업계 재취업 관행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간부의 원전업계 재취업은 원전마피아 형성 및 원전비리의 시작이 되기 때문에 원전 관련
【시사매일=홍석기 기자】독도 해역 경비를 맡은 해경 함정의 지휘관이 다수의 부하들을 폭행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도 인사조치되지 않고 그대로 지휘권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인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지휘관은 지난 2013년에 만 5건의 부하 폭행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징계 감경투표를 거쳐 불문경고 처리된 후 다시 원래 지휘하던 함정으로 복귀했다.15일 김우남 의원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XXXX함 지휘관인 강 모 경
【시사매일=이호준 기자】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가 과도한 휴양시설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용은 거의 없어 최근 3년 계속 연평균 70억 원 이상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기재위 소속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조폐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임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구입한 골프장과 콘도, 리조트 회원권의 총 구입가격은 92억2800만 원이었다.구입액을 회원권별로 보면, 한화콘도, 금호콘도, 스파캐슬 등 42구좌의 콘도에 9억9000만 원, 무주리조트 20구좌에 80억6
【시사매일=이승회 기자】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관리비 비리근절을 위해 모든 공동주택은 나라장터를 이용해 공사 및 용역에 대한 입찰을 시행할 수 있지만, 지난 1년동안 나라장터 이용률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조달청이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1만3480단지 중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등록한 단지는 1938곳으로 14%수준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2012년 기준으로 아파트는 전체 주택 1529만호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시사매일=이호준 기자】담보능력이나 매출액 수익이 취약한 창업 벤처기업 · 중소기업이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기술평가인증서를 받고도 10건 중 2건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으로부터 받은 '기술평가인증서 연계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창업기업이 기보로부터 기술평가인증서를 받고도 10건 중 2건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술평가인증서는 담보능력이나 매출액
【시사매일=박규진 기자】신세계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상생협약 차원에서 골목상권 진출을 자제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온갖 꼼수를 동원해 규제를 받지 않는 신종업태 출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문어발식 유통시장 점령이 여전히 진행형인 셈이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앞으로 변종SSM에는 출점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미 출점한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철수하겠다”고 밝혔다.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역시 변종 SSM을 제한하는 ‘유통산업 발전법&
【시사매일=홍석기 기자】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다수가 시험성적서 위조 등의 원전 비리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부정당업자로 분류된 대기업 원전비리업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입찰참여 제한 6개월’이라는 제재를 내렸다.하지만 시험성적서 위조 등 원전비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 때문에 6개월의 제재가 적정한지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원전비리에 휩싸였던 새한TEP와 JS전선은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JS전선의 경우 모기업인 LS전선이 사업을 정리해 제재를 부과할 대상이 사라졌고, 시험성적서를 직접 위조한 새한TEP는 검증업체로 한수원과 직접 계약관계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새한TEP가 제재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미비 등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한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