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김태훈 기자】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재산피해를 100%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돼 오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재산피해에 대한 피해구제 지원금을 재산유형별 지원 한도 금액 내에서, ‘피해 금액의 80%’에서 ‘피해 금액 전부’로 상향 조정했다.피해구제 지원금 재원은 국가가 80%, 관계 지방자치단체가 20%를 부담토록 했다.또한 피해구제 신청인의 이의제기 권리 보장을 위해 피해구제
【시사매일 김미경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오는 21일 2박3일 일정으로 한러대화 제4차 KRD(Korea Russia Dialogue)포럼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천적 한러 협력' 을 주제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에 맞춰 진행된다.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된다.박 의원은 22일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KRD포럼에서 한국 대표로 개회식 축사를 한다. 박의원은 축사에서 4.27 판문점 선언, 북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
【시사매일닷컴】국토교통부가 18일 소위 ‘땅콩 회항’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대해 징계에 나섰다.땅콩회항은 지난 2014년 12월 5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여자 승무원의 견과류 일종인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물건을 집어던지며 행패를 부린 뒤 이륙 준비 중이던 여객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도록 지시한 사건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어 박창진 당시 사무장을 비행기에 강제로 내리게 했다.당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었고, 조 전
【시사매일닷컴】방사능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와 관련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16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진침대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라는 희토류 광물질은 자연방사능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이들은 이점을 문제 삼아 대진침대를 사용한 이후 병을 생겼거나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모나자이트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이다. 자칫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까지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지난 2007년 당시 과학기술부 산하
【시사매일닷컴】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환전 네트워크와 연계된 기관 3곳과 개인 6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가 이란의 핵 보유를 막기에는 허점이 많다며 탈퇴를 선언했다.그 후 이틀 만에 제재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협정 당사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그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
【시사매일닷컴】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시티건설·이수건설·동원개발 등 3개 건설업체에 대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들은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주고는 법정 할인료를 떼먹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또한 어음대체결제 수수료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들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으로 총 23억1500만원을 부과했다.앞서 공정위는 7일 지명 경쟁 입찰을 실시하면서 최저가 낙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금광기업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9800만원을 부과하
대한상공회의소 인사(3월 26일자)◇ 상무 ▲공공사업본부장 노금기 ◇부장 ▲회원서비스팀장 강명수 ▲자격평가기획팀장 정관용 ◇신규보임 ▲인사팀장 이상헌 ▲무역인증서비스팀장 이문영 ▲산업정책팀장 김현수 ▲규제혁신팀장 겸 혁신성장옴부즈만지원단 혁신지원팀장 정영석 ▲기업문화팀장 박준 ▲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전보 ▲감사실장 김창호 ▲총무팀장 최은락 ▲사업재편지원TF팀장 이헌배 ▲고용노동팀장 전인식 △유통물류조사팀장 김인석 ▲자격평가운영팀장 오주원 ▲유통물류혁신팀장 임재국
【시사매일닷컴】미국 상무부가 설날 연휴인 16일(현지 시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철강 수입국에 대해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까지 들고 나와 수입 철강 제품에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한 것이다.232조는 수입품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을 긴급 제한하거나 강력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만든 이 조항은 지난 40년 가까이 발동된 적이 없다.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조항까지 부활시켜 보호무역주의에 대
【시사매일닷컴】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를 통해 조만간 열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활용해 제2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개선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과 협상에 적극 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렇듯 중국의 사드 보복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지난 2016년 7월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중국의
【시사매일닷컴】한국관광공사가 29일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시의적절한 발표였다. 특히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다양한 동계스포츠대회 유치와 선수 전지훈련 장소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 기대된다.베이징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다가 위도도 비슷하다. 올림픽을 치른 경기 시설까지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면 세계 각국의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이다.사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
【시사매일닷컴】올해 최저임금은 전년의 6470원보다 16.4%나 인상된 7530원이다. 그 여파가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식당들이 가격을 줄줄이 올려 서민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임금 상승에 따라 알바를 내보내면서 일자리 또한 줄어들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 것이다.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세계 일류 기술에 대한 최고의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랬기에 이를 바탕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지금은 이 단계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위치를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다. 패스트 팔로어 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최근 우리 산업은 중국 등 신흥 경쟁국에 쫓기는데다가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