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주천 섶다리마을 한우축제’ 내일 개막
2007-10-11 오성은 기자
‘옛 것’에 대한 재현과 ‘소(牛)’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불고기 100인분 무료 시식회를 시작으로 오늘 14일(일)까지 풍성한 먹거리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가장 큰 이벤트로는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주천강에 놓여졌던 쌍섶다리를 재현한다. 쌍섶다리에서 김삿갓이 아이들과 건너는 모습, 쌀 가마니를 지고 건너는 모습, 33인의 축산농가 대표가 한우가격대중화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한다. 일반인들에게 재현 해놓은 섶다리를 밟아볼 수 있는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 다하누에서 고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우불고기를 무료 증정한다. 이 행사는 하루 선착순 300명씩 3일 동안 선착순 1000명에게 진행된다. 또한 강원도 영월 토종야콩으로 만든 즉석 목판두부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내에 ‘다하누촌’ 내에 있는 두유라떼전문점 ‘두유베리’의 아이스티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뿐 아니라 좋아하는 한우 부위 찾기, 송아지와 사진찍기 등 특색 있는 행사와 이벤트가 축제기간 동안 이어진다.
농업회사법인 섶다리마을의 관계자는 “강원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월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 더욱더 발전하는 한우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