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최다득표로 골든글러브 수상
2009-12-11 김희준 기자
김현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2009 골든글러브'에서 최다득표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김현수는 이날 전체 유효 투표수 341표 중 323표를 얻어 최다득표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94.7%다.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경쟁자들을 물리친 김현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게 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0.357로 이 부문 3위에 올랐고, 172개의 안타를 때려내 올 시즌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홈런 23개를 때려내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김현수는 "지난해에도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올해도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 뒤, "새해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