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개봉 11일 만에 413만 관객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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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의 흥행 질주가 눈부시다. 2시간 13분의 러닝 타임 동안 쉬지 않고 ‘쏘고’ ‘달리고’ ‘뒤집는’ 놈들답게, 개봉 당일 40만, 이틀 만에 80만, 4일만에 219만 명, 1주일 만에 300만을 통과했던 <놈놈놈>. 2주 연속, 주말마다 쏟아진 호우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선택은 역시 압도적으로 <놈놈놈>이었다.

통상 금요일 관객수보다 2배 가량이 정상이라는 예측과 달리 토요일 전국 46만3천명(전국 스크린 717개. 서울 스크린 171개. 132,000명)을 기록. 금요일 21만 명의 2배를 훌쩍 넘는 스코어를 기록, 흥행세가 둔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가속도를 올렸다.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적게 마련인 일요일 스코어 또한 43만4천명(전국 스크린 720개. 서울 스크린 169개) 기록. 2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 413만4천명을 기록했다. 전국 초.중.고가 본격 방학에 들어간 시점이 7월 26일이란 걸 감안하면 10대 관객의 극장행이 본격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 장의 지도를 둘러싸고,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쫓고 쫓기는 놈들의 쾌속 질주. 혼신의 힘을 다 한 ‘놈들’의 레이스가 관객과의 만남에서, 어느 지점까지 도달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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