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청결로 모범업소 1위로 선정된 업소

한방오리,보양식 전문 맛 집 “청산오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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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오리마을"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김선웅기자] 최근 전국적인 조루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 논란으로 먹거리에 비상이 걸린 이때 한방오리와 영양탕 전문점이 이런 논란을 무색하게 해 장안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  한석영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 근처에서 10년간 한방오리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산오리마을" (대표 한석영)이 그 곳이다.

청산오리마을은 방화사거리에서 LG전자 옆길로 들어서면 왼쪽에 바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사장은 어릴 때부터 음식 솜씨가 남다르게 좋고 음식에 관심이 많아 음식점을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사장은 “한방영양오리 전문 음식점을 10년 이상 운영해 오면서 주변에 맛 집으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해 지금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되면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방오리와 영양탕을 기다려서 먹고가는 손님들도 많다” 며 “특히 저녁시간은 인근 회사들이 회식장소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이 집 사정을 잘 아는 단골 고객들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온다”고 한다.

한방오리는 최근 AI 논란으로 찾는 고객이 감소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AI논란이 있기 전에는 한방오리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단다. AI논란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사람이 먹어도 인체에 해가없다는 것을 알리면서 지금은 다시 단골손님들로 예전과 다름없이 붐빈다고 한다.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인 한방오리영양죽은 농장에서 직접 순수 토종 오리만을 매일 공급 받아, 녹용 갈근 등 약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끓여 깊은 맛이 우러나는 오리고기 맛이 별미다.

 

영양보신탕
한방오리영양죽은 성인기준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다. 한방오리를 먹고 나면 영양죽이 나오는데 뜨거운 여름에 몸보신으로는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한다.

또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영양탕을 빼 놓을 수 없다.  

 

▲한방오리탕
우리나라의 성인 남자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정력이 좋아졌네’라고 하는 칭찬일 것이다. 그래서 영양탕을 즐겨 먹는 대표적인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보신탕의 약효는 한방에서『양기를 일으켜 음경을 서게 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무침
보신탕은  훌륭한 고단백질 영양식품으로 여름에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인데 반해, 보신탕은 많이 먹어도 탈나는 일이 없다.

이 음식점은 경기도 의정부 평생농장(대표 차영덕)에서 토종 개고기를 매일 공급받아 싱싱한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 사장은 “고기를 삶을 때는 시골된장(토종)과 순수한 국산 들깨 및 약 20여 가지의 각종 한약재를 첨가해 2시간 정도 삶아낸다며, 이때가 고기가 가장 연하고 맛있을 때”라고 했다.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삶아낸 싱싱한 고기는 개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 미식가들의 발길이 ‘청산오리마을’을 찾게 한다. 또 개고기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수육과 무침도 이집에서는 별미로 통한다.

한 사장은 “사회적인 논란(AI, 광우병)거리로 한때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지금은 밀려드는 많은 고객들로 인해 마음이 가볍고 행복하다며 더 좋은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항상 맛을 연구하는 자세로 음식을 준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오리마을은 강서구청으로부터 매년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돼 인근 경쟁업소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 강서구청 관내업소 중에서 주방이 깨끗하고 청결해 모범업소 중 1위로 선정돼 한 사장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넓은 주차공간, 그리고 맛있는 집   "청산오리마을"

 ■ 청산오리마을

위치 : 서울 강서구 방화동 569-33 <방화사거리에서 LG전자골목>
규모 : 120석 / 주차장
전화 : 02-2664-307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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