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는 피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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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즐거운 여름을 나기위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온것이다. 여자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여러모로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늘어나는 살을 바라보면서 발만 구르고 있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더더욱 아니다.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위한 민간요법이나 다이어트방법은 다양하다. 또 이런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살이 빠지기는커녕 그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더욱 고통받는 경우를 흔히 본다.

올해 30세가 되는 김정애씨는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으나 결국은 다시 살이 찌고, 오히려 몸까지 아파 정지행한의원을 찾았다. 이제는 지금껏 여러가지 다이어트에 실패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몸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었다. 여태껏 그녀가 시도한 방법은 결국 돈 버리고, 몸까지 상하게 했던 것이다.

처음 내원했을 때 그녀는 짙은 화장으로 기미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기미가 까맣게 뒤덮여 있었고, 피부는 푸석푸석했다. 만성적인 두통과 피로로 몸이 아픈 것은 물론이거니와 천근만근이어서 회사생활은 물로 움직이기도 힘겨운 형편이었다. 생리도 불규칙적이어서 아직 미혼인 그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정 원장은 살찐 사람이 기혈 순환 장애로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몸이 찌뿌드드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의욕이 없으며 만사가 귀찮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든다. 또 먹어도 돌아서면 허기가 지고, 항상 몸이 부어 있고 무거운 증상을 호소한다"고 전한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김씨는 체질 개선을 위해 해독 요법과 함께 몸의 기혈순환을 돕고, 원기를 보충해 주는 보약을 처방받았다. 또 그녀의 몸 상태에 맞는 약침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도록 하였다. 치료를 시작하고 며칠 지나니 그녀의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치료 횟수가 늘어나면서 몸이 점점 가벼워졌고 체중도 서서히 줄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아줌마가 "요즘 어디로 피부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느냐'고 묻더라고 한다. 그동안 피부 마사지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는데 그러고 보니 기미가 많이 없어지고 피부가 좋아진 것을 알게 됐다. 이렇게 자기 몸에 딱 맞는 맞춤 한방 치료를 받다 보면, 단순히 살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기혈 순환이 좋아지게 되고 몸이 가벼워지며 피부는 저절로 좋아진다.

정원장은 "이러한 한방 치료법은 기혈의 흐름을 정상화시켜 몸에 쌓인 습(濕)과 담(淡)을 배설시키고 순환을 좋게 해주어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며 오장육부의 기능을 좋게 해 인체를 음양화평의 상태가 되게 만든다"고 한다.

즉 신진대사 기능이 원활해지면서 불필요한 지방이나 수분, 노폐물이 체내서 쌓이지 않도록 하고, 몸의 깨져있던 밸런스를 맞춰 면역력이 길러지면서 건강한 몸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몸에 균형이 잡히면 자연히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살이 빠지며, 피부도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방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한약과 침술요법을 달리 하는 맞춤 치료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과학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한다면 금상첨화다. 탄수화물과 지방섭취는 줄이고, 단백질과 비타민섭취를 늘이면 몸에 부담은 줄고, 적당한 영양섭취는 가능하게 된다. 또 하루 2∼30분씩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 한다면 몸매를 잡아주는데 좋다.

여름을 대비한 에스라인이 되기 위해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보고, 건강을 위한 몸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 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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