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 국가대표팀 차출 찬성,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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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선수 대표팀 차출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박지성 선수를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조사결과, ‘프리미어 리그 다음 시즌을 위해 국가대표팀 차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9.2%에 그쳤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에 차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70.2%에 달했다.

이는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조사와는 완전히 반대의 결과로 맨유 팬들과 일반 국민들과의 입장차이가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 것. 최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는 등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기대가 여느 때 보다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선수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서는 남성(66.8%)보다 여성(73.8%)들의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차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남성(25.8%)이 여성(12.4%)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표팀 차출에 찬성 의견이 높아 50대 이상이 72.6%로 가장 많았고, 40대(70.6%), 2~30대(68.3%) 순이었다. 반면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준비 역시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대표팀 차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40대가 25.8%로 가장 많았고, 20대(24.6%), 30대(20.9%)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로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부산/경남(83.3%) 응답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76.9%), 대구/경북(72.7%), 대전/충청(65.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3~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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