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학, 바자회 수익금 전액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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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 학생회(회장 정지영)가 석탑대동제 때 바자회 행사를 갖고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영대 학생회는 고려대 석탑대동제 기간인 지난 5월 19일 경영본관 앞에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옷, 비누, 생필품, 책 등을 팔고 사는 일일 바자회를 열었다. 어느 교수는 바자회에 써달라고 자신의 가방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바자회에는 경영대 학생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 모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이날 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영대 학생회는 이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오후 1시 아름다운 재단 종로 사무실을 방문해 전달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학생들의 선행에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증을 수여했다.

정지영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경영대라고 하면 돈을 버는 쪽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자 나눔체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또 “이번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보람을 느낀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눔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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