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미주지리역사연구소 17개 회원국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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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최승준 기자】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미주지리역사연구소(PAIGH) 회원국 대상 지명 및 공간정보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는 미주지역 17개국에서 지명·공간정보 관련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전문가 18명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다.

미주지역 17개 국가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도미니카 공화국,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지명(地名) 제도의 이해 △국내·외 지명연구 동향 및 시사점 도출 △우리나라 공간정보 정책 소개 △국토위성정보 및 신기술의 활용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했다.

△비무장지대(철원)에서 보는 한국의 지리 △국토지리정보원(지도박물관·국토위성센터) 방문 △수원화성, 그 공간의 역사를 찾아서 등 체험형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의 지리·공간정보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주지리역사연구소는 미주지역의 지도 제작과, 지리학·역사학·지구물리학 관련 연구를 촉진·조정·보급하기 위해 1928년 설립됐다.

회원국은 회원국 멕시코(사무국 소재), 아르헨티나, 벨리즈,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미국,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21개국이며, 상임옵서버국은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자메이카 등 5개국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상임옵서버국으로 가입했고, PAIGH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명과 공간정보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형태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면서, “참가자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인 만큼, 대한민국의 지리공간정보 생산·제공 중심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책·제도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각국의 참가자들과 직접 만나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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